부종 (Edema)

부종이란 혈액 속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특히 발, 발목, 종아리, 다리와 손, 손목, 팔이 붓는 것을 말한다.
왜 부종이 생기는가?
혈액 내 삼투압이 유지가 안 되어 혈액 속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인데 혈액에 알부민부족하면 이런 부종이 생기게 된다.
짜게 먹어서도 생기고 부종의 원인이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제일 흔한 알부민 부족으로 인한 부종에 대해서 다룹니다.

계란 흰자(Egg White)는 알부민의 풍부한 공급원입니다.

  • 계란 흰자의 단백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오브알부민(Ovalbumin)이라는 단백질인데, 이것이 알부민 단백질입니다.
    실제로 계란 흰자는 전체 무게의 약 60%를 차지하며, 이 중 대부분이 수분과 단백질 (주로 알부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계란 흰자 분말 제품 등은 고품질의 알부민 공급원으로 활용됩니다.

알부민과 부종의 관계 (특히 다리 부종)

알부민이 부족하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 부종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투압 유지: 알부민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혈액 내 삼투압(oncotic pressure)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액 속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혈관 안에 잘 머물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수분 이동: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혈액 내 삼투압이 감소하여 혈액 속의 수분이 혈관 밖의 조직(세포 사이의 공간)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 부종 발생: 이렇게 빠져나간 수분이 조직에 쌓이면 붓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부종입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다리, 발, 손 등에 주로 나타나고, 심한 경우 복수(복부에 물이 참)가 차기도 합니다.

즉, 알부민은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수분 자석'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자석의 힘이 약해지면 물이 새어 나와 몸이 붓는 것이죠. 그래서 다리가 붓는 부종에 필수입니다.

알부민의 주요 효능

알부민은 단순히 부종 예방 외에도 우리 몸에서 매우 다양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1. 혈액 삼투압 조절 및 수분 균형 유지: 위에서 설명했듯이, 혈액 내 수분을 유지하여 부종을 예방하고 혈액량과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2. 영양소 및 물질 운반: 알부민은 혈액 속에서 다양한 물질의 '택배 기사' 역할을 합니다. 호르몬, 지방산, 빌리루빈, 칼슘, 비타민, 약물, 심지어 독성 물질까지 결합하여 필요한 곳으로 운반하거나 간으로 이동시켜 해독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면역력 지원: 면역 체계의 일부로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4. 항산화 작용: 일부 연구에서는 알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5. 피로 회복 및 활력 증진: 간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간 기능이 저하되어 알부민 생성이 줄어들면 피로감, 무기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정상화되면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6. 근육 유지: 근육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운반하는 역할도 하므로,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근감소증에 이상적인 단백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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